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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과학/우주 과학

바다는 어디서 왔을까?

by New Tech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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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구의 가장 큰 특징을 하나만 말해보라고 하면 당신은 무엇을 말할까? 생명체가 존재한다? 공기가 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바다가 있다'는 점이 뚜렷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바다가 있어서 지구에 생명체가 나타날 수 있었고, 거기서 진화한 우리 인류가 지금처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생물의 60%

모든 생물은 거의 60%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의 몸도 67%로  3/2 정도가 물로 채워져 있다. 천만종 이상의 생물이 지구상에서 활기차게 삶을 꾸려가고 있는 것 또한 지구에는 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물의 행성이라 불리는 우리 지구의 바다는 어디서 온 걸까? 물 분자들은 원래 태양과 그 행성들을 만든 가스와 먼지 원반에 포함된 물질이었다. 그러나 38억 년 전의 원시 지구는 행성 형성 초기의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바위들도 녹아버린 상태라서 물이 존재할 수 없었다. 모든 수분이 증발해서 우주로 나갔기 때문이다.

 

 

소행성이 가져다 준 물

이런 지구에 무수한 소행성들이 지구로 쏟아져 내렸다. 성분이 바위와 얼음으로 된 소행성들이 어느 정도 식은 원시 지구에 엄청나게 충돌하는 바람에 지구 표면의 3분의 2를 뒤덮는 바다가 만들어졌다. 우리가 아침에 샤워를 하고 하루 종일 마시는 물은 알고보면 태양이나 지구보다도 더 전에 만들어진 물질인 셈이다. 물의 역사가 이렇게 오래되다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바다가 지구 표면을 무려 71%나 뒤덮고 있다. 그리고 그 물의 양은 지구상의 모든 물의 97%를 차지한다. 육지의 큰 호수나 강, 지하수, 동식물, 남극과 북극의 빙하 등이 나머지 3%라는 뜻이다. 

 

 

바다의 역할

생명체를 만든 바다는 또 다른 역할이 있다. 지구 면적의 3분의 2를 감싸고 있는 바다는 지구의 체온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지구가 따뜻한 온기를 유지하는 데는 대기와 바다의 역할이 크다. 바다는 파도를 만들며 쉼 없이 출렁거린다. 바다의 움직임은 파도뿐 아니라 밀물과 썰물이 있고, 또 한류와 난류가 이동하며 바다의 열을 순환시키는 역할도 한다. 이것을 해류라고 하는데, 한 곳의 바닷물이 어느 한 방향으로 계속해서 흐르는 것을 말한다. 이 모든 바닷물의 운동이 바다를 건강하고 살아있는 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지금 이 바다가 우리 인간에 의해 아파하고 있다. 핵폐기물은 바다에 버려지고, 태평양 한복판에는 플라스틱과 스티로폼 같은 쓰레기들이 한반도보다 더 큰 면적의 쓰레기 섬을 만들었다. 이것은 지난 40년간 100배나 커진 것이라고 한다. 함부로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는 미세 플라스틱이 되어 우리 몸으로 되돌아온다. 또한 플라스틱 조각을 먹은 바다 동물들이 지금도 수없이 죽어나가고 있는데도 어느 나라, 국제기구 하나도 이 문제에 손써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바다에 관한 사진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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