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바둑 대결이 고작 몇 년 전의 이야기 같은데 무서운 과학 기술의 발달로 기존 인공지능(AI)에서 한 단계 진화한 차세대 AI를 초거대 AI라고 합니다. 이번시간에는 초거대 AI에 대해서 알아보고 각 기업의 초거대 AI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초거대 AI(Artifical Intelligence)
차세대 AI라고 불리는 초거대 AI는 대용량 데이터를 학습해서 인간처럼 종합적인 추론이 가능한 AI입니다. 즉, 기존의 AI보다도 더 인간의 뇌에 가깝게 학습 및 판단 능력이 향상된 형태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알파고는 바둑 분야에 특화돼 있었지만, 초거대 AI는 여러 상황에 대해서 스스로 학습해서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를 위해 기존 AI보다 수백 배 이상의 데이터 학습량이 필요합니다.
각 기업의 초거대 AI
대표적인 초거대 AI로는 구글(딥마인드)이 22년 2월에 공개한 스위치트랜스포머가 있습니다. 이는 최대 1조 6000억 파라미터 규모입니다. 파라미터란 매개변수로, 자동차 마력이 높으면 잘 나가는 것처럼 이것이 많을수록 AI가 추론한 결과물이 정교해집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21년 10월에 5300억 파라미터 규모의 언어모델인 MT-NLG를 공개한 바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겸 트위터 CEO가 세운 오픈 AI는 20년 언어 기반 초거대 AI인 GPT-3을 선보였는데, 이는 사용자가 제시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수억 가지의 대화와 서술형 문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네이버가 최초로 21년 5월 하이퍼크로버를 공개했는데, 이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 규모의 GTP-3보다 많은 2040억 개의 파라미터 규모로 화제를 모은 적 있습니다. 또 카카오브레인은 21년 11월 GPT-3 모델을 활용한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AI 언어 모델 코지피티(KoGPT)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브레인에서 공개한 KoGPT는 한국어에 특화된 AI 모델로, 구글 텐서 처리장치를 활용해서 연산속도가 고도화돼 있습니다. LG AI연구원이 21년 12월경에 공개한 엑사원(EXAONE)은 텍스트, 음성, 영상, 이미지 등의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이해하고, 변환할 수 있는 멀티 모달(Multi-modality)이 특징입니다. 이를 위해 6000억 개의 말뭉치와 2억 5000만 개의 이미지를 동시에 학습했는데, 이 데이터 규모는 세계 최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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