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시 장대비가 그리워지는데요. 폭우도 무섭지만,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더위를 좀 가셔 줄 비가 생각이 나는 날입니다. 비가 오기 전에 하늘이 흐리거나, 갑자기 비가 오기 전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비냄새라고 하는데요. 비가 올 때 나는 냄새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비가 올 때 나는 냄새는?
비가 올 때면 우리는 독특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풀 냄새 같기도 하고, 흙 냄새 같기도 한데요. 도대체 이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가설은 땅, 풀, 그리고 미생물의 영향으로 난다는 것인데요. 많은 과학자들이 이 냄새에 '페트리코'라는 이름을 붙이고 연구해 왔는데요.
페트리코란?
페트리코(petrichor)란 그리스어로 "돌"과 "천국의 액체"를 합친 말로, 흙의 냄새를 말하는데요. 비가 내리면 땅 속의 미생물들이 활성화되며 지오스민(geosmin)이라는 물질을 생성합니다. 지오스민은 흙의 냄새를 맡게 해주는 물질로, 비가 내릴 때 가장 많이 발생하며, 비가 내리면 땅속의 물이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에어로졸을 생성하는데요. 에어로졸은 지오스민과 공기 중의 다른 물질을 섞어 공기 중에 퍼뜨리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 페트리코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입니다.
페트리코 냄새
페트리코 냄새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페트리코 냄새를 흙의 냄새로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풀의 냄새로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페트리코 냄새는 날씨, 장소, 시간대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질 수 있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페트리코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숲이나 공원과 같은 곳에서는 페트리코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페트리코 냄새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데요. 비가 내릴 때 나는 냄새를 통해 자연의 냄새를 느끼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오기전 흙냄새가 나는 이유, 페트리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달콤과학 > 일상 과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크의 끝이 4갈래인 이유 (0) | 2023.08.14 |
---|---|
초전도체: 열적 발전과 미래 전망 (0) | 2023.08.13 |
닭살이 돋는 이유 (0) | 2023.08.04 |
데자뷔 현상 뜻 용어 설명 (0) | 2023.08.03 |
그래핀 특성과 미래 그래핀 관련주식 12가지 (0) | 2023.07.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