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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과학/일상 과학

비가 올 때 나는 냄새는 무엇일까?

by New Tech 2023.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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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다시 장대비가 그리워지는데요. 폭우도 무섭지만,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더위를 좀 가셔 줄 비가 생각이 나는 날입니다. 비가 오기 전에 하늘이 흐리거나, 갑자기 비가 오기 전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비냄새라고 하는데요. 비가 올 때 나는 냄새는 무엇일까요?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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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올 때 나는 냄새는?

벚꽃잎들이 떨어져있고, 비와 풀이 잔뜩 있는 사진

비가 올 때면 우리는 독특한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풀 냄새 같기도 하고, 흙 냄새 같기도 한데요. 도대체 이 냄새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믿는 가설은 땅, 풀, 그리고 미생물의 영향으로 난다는 것인데요. 많은 과학자들이 이 냄새에 '페트리코'라는 이름을 붙이고 연구해 왔는데요.


페트리코란?

페트리코(petrichor)란 그리스어로 "돌"과 "천국의 액체"를 합친 말로, 흙의 냄새를 말하는데요. 비가 내리면 땅 속의 미생물들이 활성화되며 지오스민(geosmin)이라는 물질을 생성합니다. 지오스민은 흙의 냄새를 맡게 해주는 물질로, 비가 내릴 때 가장 많이 발생하며, 비가 내리면 땅속의 물이 표면으로 올라오면서 에어로졸을 생성하는데요. 에어로졸은 지오스민과 공기 중의 다른 물질을 섞어 공기 중에 퍼뜨리기 때문에 비가 내릴 때 페트리코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것입니다.


페트리코 냄새

소나무가 무리지어 서있고, 그 사이 황토길에 비가 젖어 있는 사진

페트리코 냄새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껴집니다. 어떤 사람들은 페트리코 냄새를 흙의 냄새로 느끼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풀의 냄새로 느끼기도 합니다. 또한, 페트리코 냄새는 날씨, 장소, 시간대에 따라 그 강도가 달라질 수 있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는 페트리코 냄새가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숲이나 공원과 같은 곳에서는 페트리코 냄새가 더 많이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러한 페트리코 냄새는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데요. 비가 내릴 때 나는 냄새를 통해 자연의 냄새를 느끼게 해 주고,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기도 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오기전 흙냄새가 나는 이유, 페트리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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