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오전 9시쯤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300km 부근 해상에서 제5호 태풍 독수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독수리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60km 해상에서 필리핀 본토를 향해 서쪽으로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태풍 독수리의 중심기압은 990 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관측됐습니다.
태풍 독수리 북상
5호 태풍 독수리가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주말에 필리핀 북동쪽 해상을 지난 뒤 다음 주 초에는 대만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태풍 독수리는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머금고 초속 35m 안팎의 비바람을 동반하는 강한 등급의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태풍의 진로는 매우 유동적입니다. 대다수의 수치 모델들은 태풍의 중국 남부 상륙을 예상하지만, 일부는 서해상으로 올라오는 경로를 예측해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주 영향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 주에는 장마를 비롯해 날씨가 크게 요동칠 전망입니다.
태풍이 빠르게 이동할 경우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가 중부에 걸치면서 내륙에 다소 강한 장맛비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느리게 북상한다면,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남쪽을 떠받치게 돼, 장마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갑니다.
기상청은 태풍 발생 초기인 만큼 아직 진로가 유동적이라며, 다음 주 중반쯤 직·간접 영향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 발생 원리
태풍은 열대 저기압의 일종으로, 따뜻한 바다에서 발생합니다. 태풍이 생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수온이 27도 이상인 따뜻한 바다
충분한 수증기
적절한 대기 조건
태풍은 따뜻한 바다에서 수증기를 공급받아 구름을 형성합니다. 구름이 형성되면, 구름 내부에서 상승 기류가 발생합니다. 상승 기류는 더 많은 수증기를 공급받아 구름을 더 크게 성장시킵니다. 구름이 커지면,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게 됩니다.
태풍은 일반적으로 북반구에서는 6월부터 10월 사이에 발생합니다. 태풍의 이동 경로는 매우 다양하며,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경우, 강한 바람과 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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