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본문 바로가기
달콤과학/일상 과학

자연을 거스르는 기술 인공 강우 알아보기

by New Tech 2022. 12. 4.
반응형

극심한 가뭄과 폭염, 홍수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리들 올해는 유난히 그 피해로 심각한데요.만약 인간에게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이러한 자연재해에서 벋어 날 수 있을까요? 사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이러한 기후를 제어하려는 시도를 해왔습니다. 그 중 가장 대표가 인공강우인데요. 오늘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반응형

인공 강우 기술 원리

인공 강우란 말 그대로 사람이 직접 비를 내리게 하는 일입니다.소문만 무성한 인공 강우 기술과 이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원리는 아주 간단합니다. 먼저 하늘에 떠 있는 구름에 '구름 씨앗'을 심어줍니다.

인공강우 실험원리그림
출처 : 기상청

비행기를 띄우거나, 대포를 쏘거나, 로켓을 쏘면서 구름 속에 씨앗을 심는 구름 씨앗은 구름을 이루고 있는 아주 작은 물방울 혹은 얼음 결정체들이 응결할 수 있게 도와주고, 그렇게 뭉쳐진 '구름 입자'들은 무거운 물방울 혹은 눈송이가 되어 하늘 아래로 떨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도 음파 전기 레이저 등을 이용한 여러 다른 방법들이 있는데  보통 구름을 비구름으로 바꿔주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인류의 강우 기술 발전 단계는??

현시점 인공 강우 최고 기술은 중국이 가지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2021년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식 당시 때만 하더라도, 맑은 하늘과 미세 먼지를 없애기 위해서, 인공 강우로 대기를 깨끗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에도 유적지가 드러나는 등의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는 중국은 현재에도 인공강우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는중국입니다. 중국은 이 제 각 성마다 구름 씨앗용 대포, 이런 것들을 다 배치해놨습니다.중국 외에도 태국 UAE, 러시아 미국 등 많은 나라들이 각자의 하늘에 인공 비를 내리게 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애석하게도 이 기술을 통해서 가뭄을 완벽하게 해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앞서 말한 것처럼 인공강우를 해결하려면 구름이 먼저 있어야 하는데, 폭염과 가뭄이 발생할 정도의 기후에는 비구름으로 바꿔줄 만한 적당한 구름을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구름을 찾아 인공 강우를 내리게 상공 하더라도 가뭄을 해결할 만큼의 양으로 가뭄을 해결해주기도 어렵기 때문이죠.

 

인공 강우 기술의 주된 목적

가뭄 해갈도 안 되는 인공 강우 기술은 그럼 왜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수자원 확보에 있습니다.비를 뿌리는 행위 자체에 집중을 하기보다는 내리는 비의 총량을 늘리고, 그에 따른 저장량을 증가시키기 위해이 기술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나라 미국의 경우 로키산맥에서 지상에 인공 강우 장비를 수백 대 설치해 지속해서 구름씨를 뿌려서 겨울철에 적설을 많이 시킵니다. 왜냐하면 겨울철에 내린 눈의 양에 따라서 봄철, 여름철 미국인들이 쓸 수 있는 물의 양이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인공 강우의 효과가 물을 쓰는데 10~15% 정도의 증설 효과가 있다고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처럼 인공강우는 잘 사용하면 굉장한 효과를 볼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지만, 인위적인 힘으로 자연을 조작한다는 개념으로 개발 초기부터 지금까지 여러 의문점이 생기고 있습니다.

원피스 알라바스타편 만화책
원피스 : 알라바스타 댄스 파우더

의문점 1. 인공비는 인체에 해롭다?

대부분의 경우 '구름 씨앗'으로 요오드화 은(Agl)이라는 물질을 사용하는데, 요오드화 은 : 은메달 할 때 은이 맞으며, 구름의 종류, 대기 상태에 따라 드라이아이스, 염화칼륨 등을 사용. 아무래도 금속인 은을 핵으로 삼아서 빗방울이 형성되기에 뭔가 찝찝하기도 한데요.

 

인공 강우가 빈번한 중국 내에서는 '인공 비는 무조건 맞지 않고 피해야 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과연 금속 물질인 은을 맞아도 괜찮을까 싶지만 요오드화 은이 1945년도 개발된 이후 아직까지 생태학적으로 문제가 있다 보고 된 것이 없고, 2009년 WMO 기상조절협회에서는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습니다.

비행기에 있는 그림
출처 : 뉴스 원

또한 얼마나 쓰느냐의 문제인 양적으로 봤을 때 날개 한쪽에 12개씩, 총 24개가 장착된 연소탄 1개당 16g 정도 인공강우 유효 범위를 최대로 잡았을 때는 서울 정도(600k㎢)의 면적을 타깃으로 살포하기 때문에 지상에서는 검출이 잘 안 됩니다. 즉, 유해성이 밝혀지지 않고, 대략 축구장 140개 면적 당 0.6g 정도의 극소량이라서 인공비가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겁니다.

 

의문점 2. 근처 국가에 피해를 준다?(알라바스타처럼)

일부 과학자들은 자연의 무기화 가능성을 주장하면서 인공강우 기술을 반대합니다. 인공 비구름이 인접한 국가의 구름을 흡수하거나 그곳에 필요 이상의 비를 뿌리거나, 필요한 비를 내리지 않게 한다는 식의 피해를 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기상국의 전 간부는 자국 기술의 위험성을 지적하면서 기상 조작에 대한 새로운 국제 조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학계에서는 태풍이 조작 가능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작은 태풍이라도 조작할 수 있는 기술이 있지 않은 이상날씨를 무기화하기 힘들다고 주장하며 제도화 단계까지는 아직 멀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도화의 어려운 이유가 인공강우에 의한 효과가 얼마인지를 판단해 내는 것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냥 자연적으로 올 비였는데, 효과가 얼마나 더 나타났는지에 대해 수치화를 하는 게 굉장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즉, 아직은 날씨를 조종할 만큼 인공강우의 힘이 파괴적이지 않고, 때문에 이에 따른 피해 역시 파악하기 어렵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만약 인공강우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분명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탄소배출로 인해 국제적인 협약들이 만들어진 것처럼 인공강우 같은 경우도 과학적인 증거들이 계속 축적되다 보면, 분명히 만들어져야 할 부분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