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의 세계에는 어려운 전문용어가 많이 존재하는데요. 예를 들어 초끈이론과 같이 초가 붙는 단어만 해도 초전도 물질, 초고진공, 초월수, 초함수 등 어느 것 하나 매력적이지 않은 개념이 없습니다. 물론 멋지다는 표현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감성에 바탕을 둔 것이지만, 수많은 SF 작품에서는 이러한 용어를 다양하게 사용하고, 어느 정도 일반성도 갖추고 있습니다. 오늘은 과학의 전문 용어가 많은 이유 2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새로운 현상과 개념을 발견하는 학문=과학
과학은 새로운 현상과 개념을 발견하는 학문이라서 기존의 개념을 '초'월하거나 확'대'하는 등의 과정을 필연적으로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멋진'용어들이 만들어집니다. 왜냐하면 기존의이론을 토대로 조금씩 넓어지거나 좁혀지는데 그 전의 실험과 이론을 모조리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발견한 현상에 스스로 이름을 붙이기
과학자는 실제로 과학적 발견 과정에서 자신이 발견한 현상에 스스로 이름을 붙입니다.
그 이름이 과학 커뮤니티에 퍼지려면 필연적으로 많은 과학자를 매료하는 용어일 필요가 있습니다.그래서 의도적으로 과학자들이 매력을 느낄 만한 용어를 발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을 기초자연도태가 일어나 멋진 전문용어는 살아남고 상대적으로 덜 멋진 평범한 용어는 과학계에서 사라집니다.일반인들에게 보여주는 기획에서도 연구원의 이력과 직함을 줄줄이 말해 봤자 일반인들은 모릅니다.하지만 이름과 함께 붙혀서 소개를 한다면 (로렌츠 곡선) 왠지 일반인들은 조금 더 집중을 하는 효과가 있지요.어느 이름에나 합당한 이유가 있고, 그래서 그 이름을 붙여주는 작명이란 책임을 동반하는 행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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