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 번씩 받는 건강검진은 혹시나 몸에 이상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CT나 자기 공명영상(MRI)을 촬영하는데요. 이러한 기계에 들어가서 촬영을 하는데 방사선은 괜찮은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방사선이 18세 미만의 청소년이 성인이 되기 전에 4회 이상 촬영하면 문제가 생긴다고 합니다.
방사선의 정의
방사선은 주위의 물질을 이온화시켜 화학적,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전리방사선과전자파, 자외선과 같은 비전리방사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방사선에 의한 건강영향을 이야기할 때는 전리방사선의 문제를 다루는데, 전리방사선은 물질과 충돌하거나 물질을 통과할 때 진행로상의 원자 및 분자와 충돌하여 그것을 붕괴시킴으로써 이온과 유리기를 생성하는 에너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전에 의해 인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CT는 진단도구입니다.
CT는 건강검진 도구가 아니라 진단 도구입니다. 진단도구란, 때로는 해가 될 수 있지만, 득이 해보다 많을 때는 해야 하는 검사인데요.
국제 학술지 '캐나다 의학회지' 4월 24일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람마다 다르지만 방사선 노출 정도에 따라 사람 DNA 세포에 변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방사선의 경우 그 양이 매우 작기 때문에 돌연변이 발생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동의 경우에는 CT촬영을 많이 할수록 각종 인체에 이상이 많이 생기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대만 타이베이의대, 장훠기독병원 공동 연구팀의 연구결과 18세 미만의 아동, 청소년은 성인이 되기 전에 4회 이상 CT 촬영을 할 경우 뇌종양, 백혈병, 림프종 발생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이상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저선량의 방사선도 포함된 경우로 저선량의 방사선 또한 세포의 영향을 더 크게 준다고 합니다.
아동 청소년의 CT 촬영 횟수는 1번으로 제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
그 결과 18세 미만에 CT 촬영을 1회 받았을 때 암 발생 가능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3회 CT 촬영한 아이들은 뇌종양 위험이 증가했으며 4회 이상 CT 촬영을 한 아이는 뇌종양뿐만 아니라 백혈병, 림프종 위험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2배 이상 높아지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어른보다 CT 촬영에서 발생하는 저선량 방사선에도 세포가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를 이끈 타이베이의대 교수는 아동 청소년의 경우는 불필요한 CT 촬영은 되도록 피해야 하며 반복적인 CT 촬영이 필요할 경우에는 방사선 방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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